이번에는 영상 판독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인
“Right lateral vaginal wall에 SUVmax=5.2인 FDG 섭취가 보이는데 benign inflammatory change일 가능성이 높겠음”
이 표현은 PET-CT 검사에서 자주 나타나는 결과이며,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는 암 재발로 오해할 수 있는 소견입니다. 하지만 영상의학과에서는 **염증성 변화(benign inflammatory change)**로 판단한 상황이므로 안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제목
SUV 5.2, 염증일 수도 있나요?
디스크립션
PET-CT에서 Right lateral vaginal wall에 SUVmax 5.2의 FDG 섭취가 보였지만, ‘benign inflammatory change’로 해석되었다면 암이 아닌 걸까요? 걱정하지 않도록 쉽게 설명해드립니다.
이런 문장, 판독지에서 보셨나요?
“Right lateral vaginal wall에 SUVmax=5.2인 FDG 섭취가 보이는데 benign inflammatory change일 가능성이 높겠음.”
영상 판독 결과에서 SUV 수치가 높게 나오면 대부분 암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게 됩니다.
하지만 이번 소견은 전문의가 **염증성 변화(benign inflammatory change)**로 판단했기 때문에
즉각적인 치료나 조직검사보다 경과 관찰이 우선되는 비교적 안정적인 소견입니다.
용어 쉽게 풀어보기
| 용어 | 의미 |
|---|---|
| Right lateral vaginal wall | 질의 오른쪽 측벽, 자궁적출 수술 후 회복 부위일 가능성 있음 |
| SUVmax 5.2 | 해당 부위의 FDG(대사 활성 물질) 최대 흡수량. 중~고 수준의 수치 |
| FDG uptake | 세포의 대사활동이 높을 때 나타나는 PET-CT 영상 소견 |
| Benign inflammatory change | 암이 아니라 염증이나 치유 반응 등 양성(비암성) 변화 가능성이 높다는 뜻 |
👉 즉, **"수치가 다소 높지만, 염증에 의한 변화로 보이며 암 가능성은 낮다"**는 의미입니다.
SUV 5.2는 괜찮은 수치일까요?
PET-CT에서는 SUV 수치만으로 암인지 아닌지를 절대 단정할 수 없습니다.
| SUVmax 수치 | 일반적 해석 |
|---|---|
| < 2.5 | 보통 양성 가능성 큼 |
| 2.5 ~ 5.0 | 염증, 수술 후 변화, 저등급 종양 등 다양한 가능성 있음 |
| 5.0 이상 | 고대사성 병변. 주의 깊게 해석 필요. 단, 염증에서도 자주 발생함 |
📌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, 모양·위치·환자 병력·이전 검사와 비교해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왜 염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을까요?
-
수술 후 회복 중인 조직에서 FDG 섭취 증가는 매우 흔합니다.
-
질벽 부위는 압박, 실밥, 상처 회복 등이 반복되는 부위이므로 대사활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.
-
모양, 경계, 주변 침윤 소견이 없음 → 악성보다는 염증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근거입니다.
이럴 땐 추가 평가가 필요해요
| 상황 | 조치 방안 |
|---|---|
| SUV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| 추가 영상 촬영, 조직검사 고려 |
| 출혈, 통증, 분비물 등 증상이 있을 경우 | 질내 진찰 + 조직검사 |
| 이전 영상보다 병변 크기 증가 시 | 전문가 상담 후 적극적인 검사 진행 필요 |
✅ 하지만 현재 소견처럼 "염증으로 보인다"고 판단한 경우는
수술 후 3~6개월 이내에 흔히 나타나는 일시적 변화일 수 있으며,
추적 관찰로 충분히 관리되는 상황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SUV 5.2면 암일 확률 높은 거 아닌가요?
A. SUV가 5 이상이면 주의가 필요하지만, 염증에서도 자주 나타나므로 영상 전문의의 해석이 더 중요합니다.
Q. 조직검사 받아야 하나요?
A. 현재는 “염증 의심”으로 판단된 상황이므로, 즉시 조직검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.
Q. 이대로 놔두면 안 되나요?
A. 증상이 없고 영상상 변화가 없으면 정기 추적 CT 또는 MRI만으로 관리 가능합니다.
마무리
“SUV 5.2, but benign inflammatory change 의심”
이 표현은 수치만 보면 걱정스러워 보이지만,
전문의가 염증성 반응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면 안심해도 되는 소견입니다.
가장 좋은 대응은:
👉 추적 영상 검사 + 증상 변화 체크 + 전문의 상담 유지입니다.


